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운송박스 UN인증 취득…해외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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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운송박스 UN인증 취득…해외진출 확대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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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가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attery Safety Box) 안정성에 대한 UN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사용 후 배터리를 운송하는 용기를 말한다. 최근 잦은 배터리 화재 사건으로 배터리 운송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설계시험 및 위험물용기 검사’ 부문에서 UN인증을 취득했다. UN은 위험물이 해상을 통해 운송될 때 위험물을 포장하는 용기에 대해서도 설계 승인, 검정 등 안정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이번 UN인증을 통해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은 셈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제조 기업 글로벌 사업장으로의 수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UN인증 후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메르세데스 벤츠 3개 해외 법인에 세이프티 박스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사업장을 포함해 모두 4개 국가에 납품하게 됐다. 아울러 내년초 볼보코리아 창원공장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그간 비에이에너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볼보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국내 사업장에 배터리로지스틱 솔루션을 납품하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 특히 벤츠의 경우 전 세계에 281개 공장과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세이프티 박스 수주물량과 판매국가를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발주를 문의해오고 있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이번 UN인증은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SB)가 해외로 이동되는데 필수 요건을 갖춘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등 사용후 배터리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국가의 추가 인증 및 제품 고도화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51686635742088&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