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전기차 충전소용 ESS와 급속충전 서비스 결합한 전기차 배터리 종합 충전시스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비에이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을 출시하며, 급증하는 전기차 충전기 수요로 인한 전력 과부하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전시스템 ‘EV B·PLUG’를 선보였다. [사진=비에이에너지]

전기차는 충전 싸이클의 특성상 특정 시간대에 충전 수요가 집중된다. 특히, 산업단지의 출근 시간대와 아파트 단지의 퇴근 시간대 등 대규모 단지는 그 집중도가 더욱 높고, 이는 한정된 전력량의 과부하로 이어진다.

이에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출시한 전기차 충전소용 ESS 브랜드 ‘EV B·PLUG’를 통해 전기차 급속충전 안전관리를 제공한다. EV B·PLUG는 전기차 충전소용 ESS와 급속 충전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결합한 전기차 배터리 종합 충전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화재 위험에 노출된 ESS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국내외 약 200여건 시공하며 확보한 설계, 제조 레퍼런스와 노하우가 적용된 제품”이라며, “전기차 충전소용 ESS에 사고 발생률 0%를 자랑하는 하드웨어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융합해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ESS 안전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에이에너지의 하드웨어 솔루션은 소재를 활용한 3중 단열 시스템과 불연 시스템, 온·습도에 따라 자동 제어가 가능한 첨단 공조 시스템, 화재 후 초기 진압에 효과적인 소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하드웨어 솔루션은 배터리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화재로부터 2차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여기에 더해진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에이에너지의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SMS’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모니터링, 이상 감지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소시킨다. [사진=비에이에너지]

화재 안전 이슈 대응을 위해 비에이에너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SMS(Safety Management System)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모니터링, 이상 감지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기본적인 온·습도 이외에도 진동, 일산화탄소, 풍속 등 ESS 운영 중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외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벤트 발생 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화재로 이어지기 전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는 데이터 맞춤 예측형 솔루션 또한 제공하여 위험 요소를 감소시킬 수 있다.

올해 초에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 안전성 및 효율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볼보그룹코리아와 동신병원에서 비에이에너지의 SMS를 사용 중이다.

또한, EV B·PLUG는 신속한 구축이 가능한 특징을 보여준다. 설치 장소, 용량 등에 맞춰 다양하게 제작하던 기존 ESS와 달리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 속도에 맞춰 모듈형으로 제작해 시공 기간을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전기차 급속 충전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ESS 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전기차 보급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ESS는 필수 요소”라며, “ESS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으로 인프라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인더스트리뉴스(http://www.industr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