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안전한 배터리 관리로 ESS 사업 활용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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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 안전한 배터리 관리로 ESS 사업 활용폭 넓힌다

2021.11.10

ㅣESS4.0, SMS 등 H/W·S/W 넘나드는 다양한 안전관리 솔루션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2014년 설립된 비에이에너지는 국내 ESS 시장이 활성화되던 시기부터 ESS의 안전성에 집중하며, 이에 대한 화학적, 전기적 특징을 갖는 안전관리 솔루션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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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는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사업 개발 및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에너지 산업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는 “복합단열재 특허를 보유하고 있던 당사는 R&D를 통해 본격적인 ESS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여기에 전기적인 특성으로 배터리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개발, ‘ESS 에너지홈’이라는 명칭의 솔루션으로 국내 ESS 시장에서 활약해왔다”고 설명했다.

호황기를 이뤘던 국내 ESS 시장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오던 비에이에너지다. 국내 ESS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비에이에너지 역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비에이에너지는 선제적 투자로 ESS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강 대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술을 고도화해 태양광 연계 ESS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2차전지 안전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ESS 및 배터리 보관 시스템(BSB)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에이에너지는 ‘ESS에너지홈’을 통해 ESS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 운영하는 구조적, 물리적 측면에서 안전성을 확보해왔다. 하지만 연이은 화재사고 이후, 배터리의 안전관리 측면에 관심이 집중되자 기존 하드웨어 시스템 기술에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시스템 SATY v1.0을 결합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ESS4.0’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다.

이와 함께 150여곳에 시공하며 누적된 노하우를 집약한 ‘안전관리 시스템(Safety Management System, SMS)’을 공급, 안전한 배터리 관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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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가 공급 중인 ‘ESS4.0' [사진=비에이에너지]


최근 비에이에너지가 공급 중인 주요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자면?


당사는 현재 안전관리 솔루션 ‘ESS4.0’과 ‘SMS’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ESS 4.0’은 기존 하드웨어 시스템 기술에 안전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융합된 솔루션으로, 안전을 최우선시한 4세대 버전이다. 당사가 보유한 열에너지 관리 특허를 집대성한 기술이다.

비에이에너지의 하드웨어 시스템 기술은 ESS 안전관리에 최적화된 공간관리 솔루션으로, 2중 외피 3중 단열 시스템과 첨단 공조·소방 시스템, 내부 불연 시스템이 적용돼 화재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다.

‘SMS’는 ESS의 상태 및 이슈를 파악해 안전 문제를 예측하고, 고장을 진단하는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당사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하드웨어 시스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재 요소에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ESS 시장에서 비에이에너지가 보여준 그동안의 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수많은 설치경험을 보유한 비에이에너지는 150여곳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안전관리에 있어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내에 처음으로 SMS를 런칭하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도 수주한 바 있다.

BSB를 개발해 최근 환경관리공단에 납품했으며, SMS를 고도화해 볼보코리아에 납품한 바 있다. 기 보급된 ESS의 O&M 비즈니스모델을 개발 완료했으며,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당사의 솔루션은 전기차충전소 연계 ESS에서도 활약하며, LG화학과 성공적인 설치도 진행했다. 제주도에는 전기차충전소 연계 ESS 사이트 7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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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의 ‘SMS’ 사용자 모드 구동 이미지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가 ESS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단열 시스템과 첨단 공조‧소방 시스템, 내부 불연 시스템 등이 적용된 하드웨어 시스템과 지능형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시스템 ‘SATY v1.0’을 결합해 화재시 빠른 대응과 확산 방지는 물론 사전 예방까지 지원하고 있다.

ESS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에이에너지의 노력은?

리튬이온뿐이던 국내 2차전지 시장에 바나듐레독스 플로우, 리튬인산철, 수소 연계 ESS 등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다변화되는 시장에 발맞춰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기술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수도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특허와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를 공개했다.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사용후 배터리를 안전하게 적재 및 운반할 수 있는 탈착용 용기로, ESS4.0 적용한 소재, 소방기술과 SATY v1.0까지 모두 응용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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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는 현대일렉트로닉과 함께 태국 최초의 산업용 ESS 사업에 40FT 하이큐브 컨테이너 타입 제품을 납품하며, 
성공적인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동티모르, 인도, 스페인, 인도네시아, 모로코,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ES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비에이에너지]


향후 계획 및 목표는?

ESS 안전관리 분야 선도기업인 비에이에너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약도 예고하고 있다.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코이카 등과 협력해 동티모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에 힘을 더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전기차충전소 연계 ESS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충전소와 ESS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솔루션의 인증을 진행 중이며, 리사이클링 단계의 폐배터리 활용을 위한 R&D를 전남대학교와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 사용후 배터리 관리의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배터리 관리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배터리 리유즈,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에너지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출처 : 인더스트리뉴스(http://www.industr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