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율 0% 앞세워 볼보코리아에 공급
현대일렉트릭 등 170곳 기업 납품 중
중진공 '10억대 복합금융' 지원 도움
에너지 저장장치(ESS) 안전관리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가 볼보코리아에 안전관리 시스템(SMS)을 공급한다. 볼보코리아에 납품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은 사용 전 배터리 관리에 적용된다.
비에이에너지는 2014년 창업한 기업이다. 단열 소재 기술을 고도화시켜 ESS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현재 OCI, 현대일렉트릭을 포함한 약 170여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의 SMS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이 적용된 소프트웨어형 서비스다. ESS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고 누적한 데이터를 통해 위험 요소를 예측한다. 기존 공조설비에 단열시스템과 불연시스템, 통합안전시스템을 더한 개념이다. 내부 온·습도를 모니터링하고 일정하게 제어할 수 있다.
여타 SMS와 달리 ESS 영역에 특화된 관리 방식이라는 점이 볼보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신재생에너지용 ESS부터 분산배전용 ESS 등 다양한 용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 회사의 SMS가 납품된 사업장은 약 170여개다. 현재 사고율은 0%를 기록 중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사용후 배터리 보관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배터리 안전보관 시스템 고도화 개발에 한창이다.
전기차 충전소 역시 비에이에너지가 주목하는 분야다. 이미 제주도 지역 내 전기차 충전소 일곱 군데에 SMS를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소 건설이 점차 확대되면서 관련 ESS 안전관리 시장 역시 덩달아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SS 화재 등으로 시장이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회사 매출은 상승세다. 2019년 60억원에서 지난해 63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83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NUC-4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 빛가람 1호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 등 전남대 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연이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까지도 회사에 투자했다.
특히 중진공은 2017년 투융자이익공유형 자금을 1억원 투입한데 이어 올해도 10억원을 투융자복합금융으로 지원했다. 투융자복합금융은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큰 기업에 전환사채(CB)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한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볼보코리아 등 글로벌 자동차사와 계약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안전관리를 더욱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사용 전·후 배터리 시장 뿐만 아니라 추가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사업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비에이에너지의 SMS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이 적용된 소프트웨어형 서비스다. ESS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고 누적한 데이터를 통해 위험 요소를 예측한다. 기존 공조설비에 단열시스템과 불연시스템, 통합안전시스템을 더한 개념이다. 내부 온·습도를 모니터링하고 일정하게 제어할 수 있다.
여타 SMS와 달리 ESS 영역에 특화된 관리 방식이라는 점이 볼보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신재생에너지용 ESS부터 분산배전용 ESS 등 다양한 용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 회사의 SMS가 납품된 사업장은 약 170여개다. 현재 사고율은 0%를 기록 중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사용후 배터리 보관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배터리 안전보관 시스템 고도화 개발에 한창이다.
전기차 충전소 역시 비에이에너지가 주목하는 분야다. 이미 제주도 지역 내 전기차 충전소 일곱 군데에 SMS를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소 건설이 점차 확대되면서 관련 ESS 안전관리 시장 역시 덩달아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SS 화재 등으로 시장이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회사 매출은 상승세다. 2019년 60억원에서 지난해 63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83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NUC-4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 빛가람 1호 대학창업개인투자조합 등 전남대 기술지주회사가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연이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까지도 회사에 투자했다.
특히 중진공은 2017년 투융자이익공유형 자금을 1억원 투입한데 이어 올해도 10억원을 투융자복합금융으로 지원했다. 투융자복합금융은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큰 기업에 전환사채(CB)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한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볼보코리아 등 글로벌 자동차사와 계약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안전관리를 더욱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사용 전·후 배터리 시장 뿐만 아니라 추가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사업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