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넘어 배터리까지’ 안전관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에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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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넘어 배터리까지’ 안전관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에이에너지

2021.10.18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로 화재 예방 및 사용 후 배터리 안전성 높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비에이에너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업계에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attery Safety Box)’로 안전관리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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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4.0을 적용한 전기차충전소 가상 이미지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는 자체 솔루션인 ‘ESS4.0’으로 국내 ESS 안전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하드웨어 시스템 기술에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시스템 SATY v1.0을 결합한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안전을 최우선한 설계와 안전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ESS 운영 도중 발생하는 리스크를 감소시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는 일사량, 진동, 일산화탄소, 풍속 등 ESS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이슈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지능형 예측 모델링 후 직관적인 시각화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ESS4.0은 기존 다량 구축된 신재생 에너지용 ESS외 다양한 ESS 설비에 적용할 수 있다”며, “피크저감용, 마이크로그리드용 등 지금까지 약 150여 곳의 다양한 ESS를 시공했고, 올해도 꾸준히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에이에너지는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난달,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수도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특허와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를 공개했다.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게 적재 및 운반할 수 있는 탈착용 용기로 비에이에너지가 ESS4.0 적용한 소재, 소방 기술과 SATY v1.0까지 모두 응용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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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의 EV 충전소 연계형 ESS 제품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 또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목적이다. 비에이에너지는 보유 기술을 배터리 운반‧보관에 관한 안전 기술로 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한국환경공단에 관련 기술 개발을 제안, 선정된 상태다.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ESS4.0과 동일하게 화재 사고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뛰어나 사용 후 배터리의 순환을 위해 구축된 거점수거센터는 물론 거점수거센터로 이동되기 전 폐차장 보관 등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포켓형 팔레트로 제작해 지게차 운반에 용이하게 제작될 예정이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3단 구조로 설계해 화재 발생 시 일정 시간 견딜 수 있는 것은 물론, 첨단 소방 설비 구축으로 화재 여부를 빠르게 전달해 화재를 초기에 대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태영 대표는 “한국환경공단과의 배터리 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사용 후 배터리 관리의 표준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시장의 사용 후 배터리 리유즈,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에너지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에이에너지는 올해 국내 전시회에서 EV 충전소용으로 개발한 ESS를 선보이며 ESS 업계뿐만 아니라 EV 업계의 호응까지 이끌었다. 해당 ESS는 피크저감용으로 제작돼 앞으로 대규모로 구축될 EV 충전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인더스트리뉴스(http://www.industrynews.co.kr)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