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 소재 개발 '2차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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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너지,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 소재 개발 '2차 피해 최소화'

2024.10.31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배터리 화재 시 확산을 방지하는 소재 'Battery Heat Shield Gel'(배터리 열 차단 젤)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상용화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소재는 염화나트륨(NaCl)을 주재료로 사용한 슬러리다. 회사 측은 "질식과 냉각 작용으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재발화를 방지한다"면서 "가공과 혼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고, 열적 안정성이 높아 화재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성이 낮아 생태계 피해가 적고 처리 과정을 거치면 재활용도 가능해 환경친화적인 소재"라고 덧붙였다.


현재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기차, 일차전지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적합한 소화약제가 없어 전소할 때까지 기다리다 그 주변에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가 상용화되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위험도가 높은 '사용 후 배터리'를 다루는 운송용 제품군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BESS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해외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사진제공=비에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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