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생존 위한 원동력 … 대한민국 대표하는 폐배터리 리유징 기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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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생존 위한 원동력 … 대한민국 대표하는 폐배터리 리유징 기업될 것”

2022.10.13

[인터뷰] 강태영 (주)비에이에너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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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에이에너지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2차 전지 부문 안전관리시스템에 기반 한 다양한 ESS 및 이와 관련된 배터리 안전관리솔루션 기술 개발에 전념해 온 기업이다. 국내외 약 200여 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ESS 엔지니어링 부문 1위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을 강조하는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사진>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공학관에서 시작된 비에이에너지는 약 8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광주테크노파크 청년창조기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 전라남도 중소기업대상 선정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매출 1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강 대표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또 다른 도전장을 내밀었다. 폐배터리 재사용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 것이다.

“폐배터리는 성능에 따라 재사용(Reuse)과 유가금속 등 원자재를 추출하는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이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및 생애주기 관리체계 마련이 예고된 만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입니다.”

강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폐배터리 재사용 시장에 진출, 영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비에이에너지는 지난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배터리 관리의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배터리 관리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또한 볼보그룹코리아에 배터리 보관솔루션을 납품하며 폐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배터리는 화재에 있어서 완전히 안전할 수 없는 장치입니다. 완성된 하드웨어 솔루션에 신규 개발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안전이 확보된 폐배터리 리유징(Reusing)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안전을 확보한 폐배터리 리유즈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B·PLUG’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추가 레퍼런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연구개발은 그 혁신으로 가는 원동력입니다.”

“자체 보유한 폐배터리 분류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된 폐배터리 운송 용기를 이용해 배터리 진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단계에 맞춰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폐배터리 리유징 시장을 선점해 배터리가 올바른 두 번째 삶을 살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의 핵심 역량인 배터리의 안전관리 및 진단 기술 등을 활용하여 100MWh의 처리 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며, Used battery를 활용한 UBESS 및 모듈러 전기차충전소 등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약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IPO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 대표는 ESS 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을 주문했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영역에서 기존 태양광 연계 ESS뿐 아니라 피크저감용, 전기차 충전소용 같이 다양한 ESS가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ESS 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안전 기술을 고도화하여 안전성을 확보한 ESS를 출시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ESS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홍보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출처 : 전기저널(http://www.keaj.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