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에이에너지, 화재 확산 최소화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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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에이에너지, 화재 확산 최소화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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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사용 후 배터리 운반 시 화재 확산 위험성을 최소화해주는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를 소개했다. 

 

이 박스는 팔레트형 설계를 적용해 지게차로 박스를 쉽게 옮기고 2단 이상 적재할 수 있다. 또 내부에 자동소화장치 등이 설치돼 사용 후 배터리에서 불이 나면 불길이 퍼지지 않도록 막아준다. 

 

특히 일정 시간 불에 견딜 수 있는 3단 내화구조로 제작해 운송이나 보관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퍼지지 않도록 막아준다. 이를 통해 소방관이 도착할 때까지 화염 등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해준다는 게 비에이에너지 설명이다. 

 

또 유독가스를 밖으로 빼낼 수 있는 벤트홀을 적용해 내부 가스 축적으로 인한 위험을 줄여주고 배터리 진화에 사용된 폐수를 내보낼 수 있는 별도 폐수 처리관을 갖췄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한국환경공단에 납품했다. 

 

안전관리시스템도 접목됐다. 이를 통해 배터리 주변 온ㆍ습도와 일산화탄소, 진동, 풍동 등을 파악하고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관련 사실을 운송자에게 알려 신속한 대처를 돕는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배터리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맞춤 온ㆍ습도ㆍ오프가스 센서와 데이터 수집ㆍ분석을 위한 통신보드 등을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fpn119.co.kr/194800